'스토커 고소' 김숙 측 "악의적인 비방에 집까지 찾아와"

방송인 김숙의 스토커 고소건과 관련해 소속사가 공식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 TN엔터사업부는 11일 "소속사는 김숙씨를 향한 악의적인 비방과 스토킹이 장기간 지속적으로 이어져왔고, 최근 자택으로 찾아오기까지 하는 등 그 정도가 심해짐에 따라 당사자를 고소하게 되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혹시 있을지 모를 2차 피해를 줄이기 위해 해당 고소건의 진행사항이나 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못하는 점 양해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김숙은 약 10개월 전부터 지속적으로 한 네티즌으로부터 괴롭힘을 당해왔다. 이 네티즌은 김숙이 진행했던 라디오 게시판이나 다양한 인터넷 공간에서 근거없는 이야기를 퍼뜨렸고, 심지어 김숙이 자신을 감시한다는 등의 음해성 글을 올려왔다. 급기야 최근에는 김숙의 집까지 찾아오는 등 스토킹 행동까지 보여, 소속사가 연예인 보호 차원에서 법적 대응에 나서게 됐다.

소속사는 "앞으로도 소속사는 김숙씨를 비롯한 당사 연예인들의 정서적 안정과 인권 보호를 위해 악의적인 관심과 비방에 적극적으로 대처해나갈 것"이라고 의지를 드러냈다.

다음은 김숙의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 TN엔터사업부 입장 전문.

안녕하세요.
방송인 김숙씨 소속사 아이오케이컴퍼니 TN엔터사업부입니다.

금일 보도된 김숙씨 스토커 고소건과 관련해 아래와 같이 안내드립니다.

소속사는 김숙씨를 향한 악의적인 비방과 스토킹이 장기간 지속적으로 이어져왔고, 최근 자택으로 찾아오기까지 하는 등 그 정도가 심해짐에 따라 당사자를 고소하게 되었습니다.

혹시 있을지 모를 2차 피해를 줄이기 위해 해당 고소건의 진행사항이나 내용에 대해 구체적으로 밝히지 못하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앞으로도 소속사는 김숙씨를 비롯한 당사 연예인들의 정서적 안정과 인권 보호를 위해 악의적인 관심과 비방에 적극적으로 대처해나갈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SBS funE 강선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