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식당' 정통 부리토vs한식화 부리토…원주 부리토집, 선호도 평가에 선택 '흔들'

SBS 뉴스

작성 2019.07.11 01:5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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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부리토집은 자신들의 선택을 고수할 수 있을까?

10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원주 미로 예술시장 골목 상권을 살리기 위한 백종원의 솔루션이 진행됐다.

이날 방송에서 원주 타코&부리토집은 메뉴의 정통화와 한식화 사이에서 갈등했다. 그러자 백종원은 황윤정 한식화 부리토와 원주 정통 부리토의 선호도 시식 평가를 해보자고 제안했다. 이에 백종원의 푸드트럭에 출연했던 황윤정 씨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시식평가를 앞두고 백종원은 각각의 부리토집을 방문해 "이건 경쟁이 아니다"라며 격려를 했다. 이에 황윤정은 여유로운 모습을 보이는 반면 원주 부리토집은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모든 음식 준비가 끝나고 시식평가가 진행됐다. 원주에 거주하는 대학생들과 상인을 대상으로 하는 시식 평가. 먼저 A조 8명이 시식을 하고 평가했다.

이들은 황윤정의 부리토에 손을 들어줬다. 평가단은 원주 부리토집에 대해 "안에 들어있는 참치가 별로였다. 참치는 김밥에 싸 먹는 게 더 맛있지 않나 싶다. 참치보다 고기가 더 좋았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나 실제로 원주 부리토에 들어있는 것은 참치가 아닌 돼지고기. 이에 사장님들은 당황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다.

A조 시식단 8명 중 7명이 한식화 부리토를 선택하고 단 한 명만이 정통 부리토를 선택했다. 이어진 B조의 평가. B조는 시식에 앞서 재료를 탐색했다. 특히 이들은 정통 부리토 속 재료를 "참치 아니냐. 참치 같다"라고 해 또다시 사장님을 당혹스럽게 만들었다.

B조 시식단 중에는 스파게티도 먹어본 적 없는 시식단도 포함되어 있어 원주 부리토집 사장님의 걱정을 자아냈다. 그리고 결과는 앞선 조와 비슷했다. 8명 중 3명만이 정통 부리토를 택했다.

고무적인 것은 앞선 조보다 호평이 많았다. 특히 연령대가 높은 상인도 정통 부리토에 대한 호평을 보내 사장님들을 흐뭇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시식 평가 결과 총 12명은 한식화 부리토를 4명은 정통 부리토를 선택했다. 이는 백종원이 예상한 것과 동일한 결과였다. 이에 백종원은 "오늘 결과를 바탕으로 두 분이 잘 상의하시라"라며 "방향을 정하면 이 비율을 알아야 견뎌낼 수 있다. 선택을 믿고 따르라"라고 조언했다.

이후 사장님들은 정통을 고수할 것으로 마음을 모았다. 그러나 이내 남자 사장님은 "지난주까지 판매했던 게 맞는 거 같다. 정통으로 가는 메뉴가 있고 한식화하는 메뉴를 같이 가는 게 어떠냐"라고 말을 바꿔 여자 사장님을 당혹스럽게 했다.

이에 여자 사장님은 "아니다. 계속 얘기하지 않았냐. 그렇게 하면 섞인다"라며 "그러면 두 가지를 같이 하자는 거 아니냐. 그러면 나중에 변한다고 하지 않았냐. 가기 전에는 정통으로 하기로 하고 왜 결과를 보고 흔들리냐"라며 답답해했다. 

(SBS funE 김효정 에디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