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아비 같다"…멜라니아 조각상 투박하게 만든 이유

SBS 뉴스

작성 2019.07.08 18:03 수정 2019.07.08 19:1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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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멜라니아 조각상'입니다.

미국의 퍼스트레이디 멜라니아 트럼프의 조각상이 그녀의 고향인 슬로베니아에 세워졌습니다.

실물 크기로 만들어진 나무 조각상인데, 상당히 투박한 느낌입니다.

2017년 트럼프 대통령 취임식 때 하늘색 원피스를 입고 손을 흔드는 여사의 모습을 형상화했다고 하는데 아무리 눈을 크게 뜨고 봐도 멜라니아라고 하기에는 좀 무리가 있는 것 같죠?

이 작품을 만든 미국의 예술가 브래드 다우니는 조각상의 의미에 대해서, "이민자인 멜라니아 여사와 결혼한 트럼프 대통령의 반이민 정책을 비판하기 위해 기획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곳 주민들의 반응은 제각각이었습니다.

멜라니아의 백악관 입성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주민 일부는, "동상은 좋은 아이디어다, 그녀는 슬로베니아의 영웅"이라며 반겼지만, 대부분은 "하나도 닮지 않았다, 촌스럽고 투박하다, 멜라니아가 아니라 허수아비 같다"며 비난했습니다.

또 일각에서는 멜라니아가 고향의 발전을 위해서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며 불만을 토로하기도 했습니다.

누리꾼들은 "딱 봐도 너무 악의적인 거 아닌가요? 스머프 여자친구인 줄 알았어요!" "왼팔에 깁스한 것 같아요. 재미는 만점인데 멜라니아는 뿔났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