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은] 朴 탄핵 결정날, 과잉 진압에 5명 숨졌다?

박세용 기자 psy05@sbs.co.kr

작성 2019.07.06 20:41 수정 2019.07.08 11:0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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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우리공화당이 천막을 계속 치겠다는 이유, 따져봐야 되는데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날, 경찰이 시위를 진압하면서 5명이 숨졌다, 이 진상을 규명해야 한다고 주장을 합니다. 맞는 말인 것인지, 사실은 코너에서 확인해 보겠습니다.

박세용 기자입니다.

<기자>

당시 숨진 분들의 사망 원인, 하나씩 보겠습니다.

먼저 70대 남성입니다. 2017년 3월 10일에 탄핵 결정이 나던 날, 헌법재판소 앞에서 경찰 차량에서 떨어진 스피커에 맞아 안타깝게 변을 당했습니다.

당시 집회 참가자가 경찰 버스를 몰고, 차벽을 50여 차례 들이받는 바람에 차량 위 스피커가 흔들리다가 떨어졌고요, 경찰이 스피커 관리를 적절히 안 했다고 법원이 지적한 것은 맞지만, 이걸 공권력에 의한 살인이라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차벽을 들이받은 사람도요, 과실치사 혐의는 대법원에서 무죄가 확정됐습니다.

다른 60~70대 남성 3명은 부검을 했습니다. 모두 특별한 외상은 없었고, 3명 다 심장 이상으로 숨진 것 같다는 것이 부검의 소견이었습니다.

특히 이 중에 1명은 경찰 버스 위에서 밀려서 떨어지는 바람에 숨졌다는 보도가 있는데, 아직까지는 근거가 없는 얘기입니다.

지금 제가 4명을 설명 드렸죠, 우리공화당 조원진 공동대표도 지난해에는 4명이라고 했습니다.

[조원진/당시 대한애국당 대표 (2018.10 경찰청 국감) : 네 사람이 사망했다는, 이분들 이름 한번 들어보셨어요? 나머지 세 분은 질식, 그러니까 밀려 가지고 경찰이 방어벽을 쳤기 때문에 (돌아가셨습니다.)]

방금 4명이라고 했는데, 최근에는 5명으로 1명이 늘었습니다.

저희가 누구 더 찾았냐고 물어봤더니, 조 대표는 추가 사망자 1명의 신원은 확인했지만 공개할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경찰 조사와 부검 결과를 믿을 수 없고 경찰이 방어벽을 잘못 쳐서 집회 참가자들이 넘어지면서 숨진 것인기 때문에, 국회 차원의 진상규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자료 조사: 박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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