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아베, 오만해 유조선 공격 "단호히 비난"…'주체' 언급은 안 해

이창재 기자 cjlee@sbs.co.kr

작성 2019.06.15 10:33 수정 2019.06.15 13:5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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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일본 관련 유조선 2척이 오만해에서 피격당한 것과 관련해 '공격 주체'를 언급하지 않은 채 단호히 비난한다고 밝혔습니다.

교도통신과 NHK 등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어젯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 통화한 뒤 기자들에게 어떠한 자가 공격을 했다고 하더라도 선박을 위험에 처하게 하는 행동을 일본은 단호히 비난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든 관계국이 예측 못 한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긴장을 높이는 행위를 삼가야 한다며 앞으로 일본은 가능한 역할을 다하도록 노력을 거듭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아베 총리는 핵 개발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미국과 이란 사이의 중재자를 자임하며 12~14일 이란을 방문해 하산 로하니 이란 대통령,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와 잇따라 만났습니다.

이란 측이 미국과의 협상 가능성을 부정하며 이란 방문이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한 가운데 아베 총리가 이란에 머물던 13일에는 일본과 관련된 2척의 유조선이 피격을 당했습니다. 

(사진=CNN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