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희호 여사, 2천여 명 마지막 배웅 속 DJ 곁에 잠든다

권란 기자 jiin@sbs.co.kr

작성 2019.06.14 10:2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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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가 오늘(14일) 추모식과 안장식을 끝으로 영면에 듭니다. 추모식이 진행되는 국립 현충원 연결합니다.

권란 기자, 추모식이 시작됐죠?

<기자>

추모식은 조금 전인 9시 반 이곳 국립현충원 현충관에서 시작됐습니다.

오늘 이곳에는 이낙연 총리, 문희상 국회의장, 여야 5당 대표 등 정치권 인사들을 비롯해서, 또 누구나 참여가 가능한 만큼 일반 시민도 많이 참석을 했습니다.

모두 2천 명 정도가 이 여사의 마지막 가는 길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이 여사의 생전 모습을 담은 추모 영상이 상영되고 있습니다. 

조금 전에는 여야 5당 대표의 추도문 낭독 순서가 있었고요, 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조전을 김덕룡 민주평통 수석부의장이 대신 낭독하는 순서가 진행됐습니다.

참석자들은 모두 1세대 여성 운동가로 활동했고, 인권과 한반도 평화를 위해서 살았던 이 여사의 삶을 되돌아보고 추모하고 있습니다.

앞서 오늘 아침 발인 이후에는 고인이 생전 52년 동안 다녔던 신촌 창천교회에서 장례 예배가 열렸습니다.

이어서 운구행렬은 동교동 사저에 잠시 들러서 집 안팎을 둘러본 뒤에 이곳 현충원에 도착했습니다.

오늘 추도식은 1시간 20분 정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추도식이 끝나면 10시 50분쯤 이곳 현충원 김 전 대통령 묘역에서 안장식이 열립니다.

닷새 동안 이어진 이희호 여사 사회장 마지막 일정입니다. 이제 이를 마지막으로 이 여사는 평생의 동지였던 김 전 대통령 곁으로 다시 돌아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