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KBO 사상 첫 '끝내기 삼진 낫아웃'으로 3연승 질주

이성훈 기자 che0314@sbs.co.kr

작성 2019.06.13 07:5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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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LG와 롯데의 맞대결, 이른바 '엘롯라시코'에서 희한한 장면이 나왔습니다.

사상 최초의 '끝내기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으로 LG가 승리를 거뒀습니다.

두 팀이 3대 3으로 맞선 연장 10회 말 LG의 공격, 2 아웃 1-3루 기회에서 타석에는 오지환.

롯데 투수 구승민이 오지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 이닝을 마무리하는 듯했는데 원바운드된 공이 포수 나종덕을 맞고 튀면서 낫아웃이 됐고 이 공을 잡은 나종덕이 악송구를 범하는 사이 3루 주자가 홈을 밟아 경기가 끝났습니다.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으로 경기가 끝난 건 프로야구 38년 역사상 처음이었습니다.

LG는 3연승을 달렸고 최하위 롯데는 6연패에 빠졌습니다.

KIA는 6회까지 2 실점으로 버틴 에이스 양현종의 역투로 삼성에 2연승을 거뒀습니다.

SK 최정은 KT전에서 시즌 15호 3점 아치를 그려 팀 동료 로맥과 함께 홈런 공동선두에 복귀하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두산은 2회에만 9점을 낸 타선의 집중력으로 한화를 꺾고 3연패에서 탈출했고, 키움은 연장 11회에 터진 김규민의 적시타로 이틀 연속 NC를 눌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