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인왕 선후배 이수민·함정우, SKT오픈 공동 선두

하성룡 기자 hahahoho@sbs.co.kr

작성 2019.05.18 18:2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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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로골프, KPGA 코리안투어 2015년 신인왕 이수민과 2018년 신인왕 함정우가 SK텔레콤오픈 최종 라운드에서 우승을 놓고 맞대결을 펼칩니다.

이수민과 함정우는 인천 스카이72 골프&리조트 하늘코스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나란히 1언더파 70타를 적어냈습니다.

이들은 중간합계 11언더파 202타로 공동 선두에 올라 내일 4라운드 챔피언조에서 동반 경기를 치르게 됐습니다.

둘은 아마추어 국가대표 시절부터 주목을 받았고, 코리안투어에 입문해서는 신인왕을 차지했던 공통점을 지녔습니다.

화려한 전력만큼 실패와 좌절을 겪어야 했던 점도 닮았습니다.

2013년 아마추어 신분으로 군산오픈을 제패하고 2015년 신인 때 또 다시 군산오픈 정상에 오른 이수민은 2016년 유럽프로골프투어 선전 인터내셔널 우승으로 유럽 무대를 밟았지만 2년 동안 이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했습니다.

지난해 겨울 퀄리파잉스쿨을 치러 코리안투어에 복귀해 재기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함정우 역시 코리안투어 퀄리파잉스쿨 낙방과 일본프로골프투어에서 실패 등 눈물을 적지 않게 흘렸습니다.

둘은 강한 바람과 단단해진 그린, 더 어려워진 핀 위치 때문에 단 12명 만 언더파 스코어를 적어낸 이날 동반 플레이에서 나란히 언더파 스코어를 적어내며 우승 기회를 잡았습니다.

1,2라운드에서 선두를 달렸던 괴력의 장타자 김찬은 2타를 잃어 10언더파로 1타 차 3위로 내려 앉았습니다.

1언더파를 친 황중곤과 이븐파로 버텨낸 서형석이 공동 선두에 2타 뒤진 공동 4위에 올랐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권성열은 1타를 잃으며 5타 차 공동 11위로 밀려 타이틀 방어가 쉽지 않게 됐고, 12년 연속 이 대회에 출전하는 최경주는 1오버파를 쳐 합계 2언더파 공동 28위에 머물렀습니다.

(사진=KLPGA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