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버드대 잡지, 나치 피해자 안네 프랑크 선정적 사진 게재했다 사과

이혜미 기자 param@sbs.co.kr

작성 2019.05.17 15:20 수정 2019.05.17 15:32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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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홀로코스트 희생자 안네 프랑크

1백 년 넘는 역사를 가진 미국 하버드대학의 유머잡지 '하버드 램푼'이 나치의 유대인 학살 피해자인 안네 프랑크의 선정적인 사진을 게재했다가 사과했습니다.

하버드 램푼은 지난 12일 출간한 잡지에 안네 프랑크의 얼굴을 비키니 차림의 여성과 합성한 사진을 싣고 '가상의 노화 기술은 그녀가 죽지 않았다면 어떤 모습일지 보여준다'는 제목을 달았습니다.

잡지가 발행되자 하버드 캠퍼스가 발칵 뒤집혔고 학생들과 교수진은 하버드 램푼에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하버드 램푼의 사과와 공개적인 진상 발표, 재발 방지를 위한 의사결정 과정 점검을 요구하는 온라인 청원도 제기됐습니다.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하버드 램푼은 성명을 내 공개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전반적인 제작 과정을 재검토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사진=AF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