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일부 언론·포털의 '막말 한국당' 프레임 도 넘어"

이호건 기자 hogeni@sbs.co.kr

작성 2019.05.17 11:2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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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일부 언론과 포털사이트의 한국당을 겨냥한 '막말 프레임'이 도를 넘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오늘(17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정의당 이정미 대표의 '사이코패스' 표현에 대해선 주요 방송사들이 보도하지 않았다가 어제 한국당 김현아 의원이 발언을 하자 일제히 묶어서 '막말'이라고 보도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을 지칭하는 비속어 사용 논란에 대해 거듭 해명하고 "즉각 사과했는데 언론과 뉴스포털에서 '극우 막말' 프레임을 사용했고 더불어민주당은 규탄대회까지 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한국당을 향한 민주당의 이중잣대, 언론의 편향 보도, 포털의 확대 재생산은 반정부·반권력 목소리를 조기에 차단하기 위한 의도"라며 "이는 곧 전체주의의 시작이며 표현의 자유 탄압"이라고 말했습니다.

또한 나 원내대표는 민주당과 한국당 지지율이 열흘 새 '널뛰기' 하는 모습을 보인 리얼미터의 정당 지지율 조사와 관련해 "민주당 이해찬 대표 말 한마디에 여론조사 결과가 갑자기 출렁거린 이유는 전체 유권자 대비 문 대통령 지지층의 여론이 과대평가 됐기 때문"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는 "선거·정치 관련 여론조사의 자료 보관 기간을 10년으로 늘리고 미 보관 시 처벌을 강화하는 공직선거법 개정안 처리를 촉구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그는 "국책연구기관인 KDI마저 확장 재정정책이 중장기적으로 부담이 될 수 있다며 문 대통령의 견해와 다른 분석을 내놨다"며 "더 이상 우물 안 개구리 회의를 그만하고 경제위기 진단 국민대토론회를 열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민주화의 중심에 5·18 광주민주화운동이 있다고 생각해 내일 당 지도부가 기념식에 참석한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