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베이비 어벤져스?"…마당서 갑자기 사라진 아기가 발견된 놀라운 장소

이소현 에디터,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작성 2019.05.17 10:5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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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표 이미지:[Pick] "베이비 어벤져스?"…마당서 갑자기 사라진 아기가 발견된 놀라운 장소
집 마당에서 갑자기 사라진 갓난아기가 실종 3일 만에 험준한 산속에서 발견돼 화제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5일, 미국 켄터키주 지역 언론 WYMT는 케네스 하워드라는 이름의 22개월 영아가 실종 3일 만에 오래된 광산 근처 숲속에서 구조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기적 같은 사연은 지난 12일 저녁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날 하워드는 켄터키주 마고핀 카운티 자택 뒷마당에서 아버지와 함께 놀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가 잠깐 집 안에 들어간 사이 하워드는 흔적도 없이 갑자기 사라졌습니다.

사라진 아들을 30분 정도 찾아다닌 하워드의 부모는 무언가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신고를 받은 구조대는 헬기와 산악바이크, 드론, 수색견 등을 총동원해 집중 수색을 벌였습니다.

그러나 집 주변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어 수색작업이 쉽지 않았습니다.

지역 주민들 수백 명이 함께 나서 수색을 펼쳤지만, 실종 이틀째까지 별다른 수확은 없었습니다.

하워드의 부모가 절망과 불안에 지쳐갈 즈음, 뜻밖의 장소에서 아기 울음소리가 들려왔습니다.

실종 60여 시간 만에 하워드가 발견된 곳은 집에서 535m 떨어진 험준한 숲속이었습니다.

하워드를 발견한 구조대원은 "아기 울음소리를 쫓아가니 아기가 15m 높이의 가파른 언덕에 앉아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하워드는 실종 당시 회색 '어벤져스' 티셔츠에 빨간 바지를 입고 있었으나 발견 당시에는 기저귀만 착용한 알몸 상태였습니다.
하워드는 구조 직후 헬기를 타고 소아 외상 센터에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탈수증세가 있었지만, 건강에는 특별한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구조대원은 "2살도 채 안 된 아이가 전문 대원도 오르기 어려울 만큼 경사가 가파른 지형에 어떻게 올라갔는지 의문"이라며 "진정한 켄터키 산악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혹시 베이비 어벤져스가 아니냐", "아기가 무사해서 다행이다" 등 안도의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마당서 갑자기 사라진 아기가 나타난 놀라운 장소'뉴스 픽' 입니다.

(사진=SueBBeachin, Neil Middleton 트위터 캡처, 출처=Conor McCue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