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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태권도, 세계선수권서 금 3개…이대훈 4번째 우승은 무산

한국태권도, 세계선수권서 금 3개…이대훈 4번째 우승은 무산
▲ 세계선수권 남자 58㎏급 우승 장준

태권도 국가대표 심재영과 이다빈, 장준 선수가 세계선수권 둘째 날 나란히 금메달을 따내며 내년 도쿄 올림픽 전망을 밝혔습니다.

먼저 심재영 선수가 첫 단추를 잘 끼웠습니다.

'디펜딩 챔피언' 심재영은 오늘(17일) 영국 맨체스터에서 열린 세계태권도연맹(WT)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46㎏급 결승에서 이란의 경량급 기대주 마흘라 모멘자데흐를 11대 6으로 제치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이어서 남자 경량급 차세대 스타로 꼽히는 장준이 58㎏급에서 정상에 올랐습니다.

세계선수권대회 3연패를 달성한 김태훈을 꺾고 태극마크를 차지한 장준은 결승에서 멕시코의 신예 브란돈을 25대 9로 크게 눌렀습니다.

여자 73㎏급의 이다빈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마리아 에스티노사를 22대 2로 완파하고 생애 첫 세계선수권 우승을 차지하며 종주국 위용을 뽐냈습니다.

남자부 54㎏급의 배준서가 결승에 안착한 가운데, 이대훈의 세계선수권 4번째 우승은 불발됐습니다.

이대훈은 준결승에서 개최국 영국의 브래들리 신든에게 24대 23으로 역전패했습니다.

(사진=세계태권도연맹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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