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민주 하원의원들 뮬러 특검보고서 릴레이 낭독…트럼프 압박

김정우 기자 fact8@sbs.co.kr

작성 2019.05.17 06:5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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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원 규칙위원회 회의실에서 민주당 의원들이 448쪽짜리 뮬러 특검보고서 편집본을 릴레이로 낭독했습니다.

최소 12시간 이상, 길게는 14시간이 걸리는 일인데도 하원의원 20여 명이 동참했습니다.

낭독은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메리 게이 스캘런 의원이 시작했습니다.

제럴드 내들러 법사위원장과 테드 리우 의원, 베로니카 에스코바르 의원 등도 줄이어 참여했습니다.

실비아 가르시아 의원은 "뮬러 보고서를 보지 못한 일반인들이 많다"면서 "보고서가 궁금하지만 살펴볼 충분한 시간이 없는 이들이 듣고 어떤 내용인지 이해하도록 하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하원의원들이 뮬러 보고서 릴레이 낭독에 나선 것은 보고서에 구체적으로 담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수사 방해 시도를 다시금 환기하며 압박을 이어가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민주당은 특검보고서 전체본을 의회에 제출하라고 법무부에 요구했지만, 윌리엄 바 법무장관이 응하지 않는 등 특검보고서를 둘러싼 갈등이 계속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