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연속 '매치퀸'에 순항…박인비, 2연승 질주

유병민 기자 yuballs@sbs.co.kr

작성 2019.05.16 18:1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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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여제' 박인비가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조별리그에서 완승으로 2연승을 이어가며 2년 연속 우승을 향해 순항했습니다.

박인비는 오늘(16일) 춘천 라데나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조별리그 2차전에서 임은빈을 6홀 차로 제압했습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KLPGA 투어 첫 트로피를 들어 올린 박인비는 전날 허다빈을 4홀 차로 꺾은 데 이어 조별리그 2연승을 달렸습니다.

박인비는 2017년 신인왕 장은수와 내일 조별리그 최종전을 치릅니다.

장은수도 이날 허다빈을 물리치고 2연승을 기록함에 따라 박인비와 장은수의 맞대결 승자가 조 1위로 16강에 진출하게 됩니다.

박인비는 이날 경기 초반부터 임은빈이 샷과 퍼트에서 실수를 연발한 틈을 타 파4 1번, 파5 2번 홀을 내리 가져가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파3 3번 홀에서는 8번 아이언 티샷이 홀과 다소 멀리 떨어졌으나 까다로운 버디 퍼트를 성공해 3홀 연속 승리로 신바람을 냈습니다.

박인비는 파4 9번 홀 그린을 잘 공략해 다시 버디를 낚으며 전반을 마쳤을 때 이미 4홀 차로 앞섰습니다.

파4 11번 홀에서도 임은빈이 파 퍼트를 놓치며 5홀 차로 달아난 박인비는 날카로운 퍼트 감각을 이어가며 파5 12번 홀 버디로 격차를 벌렸고, 13번 홀까지 6홀 차를 이어가며 일찌감치 경기를 마쳤습니다.

이 대회에서만 두 차례 우승(2012·2017년) 경험이 있는 매치플레이 강자 김자영은 루키 임희정을 물리치고 2연승을 수확했습니다.

홍란, 이정민, 박채윤 등도 2연승으로 16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했습니다.

첫날 장하나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던 '슈퍼 루키' 조아연은 박주영을 한 홀 차로 따돌리고 첫 승을 신고했습니다.

이번 시즌 2승에 선착하며 상금 1위를 달리는 최혜진은 박유나에게 2홀 차로 져 1승 1패를 기록했습니다.

이 조에서는 박유나가 2연승으로 선두에 나섰습니다.

10년 만에 '매치 퀸' 탈환을 노리는 유소연은 김민선에게 2홀 차로 덜미를 잡혀 1승 1패를 기록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