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사전 찾아보시라니까요"…달창 '표준어' 주장, 누리꾼과 '설전' 벌인 전여옥

신지수 에디터,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작성 2019.05.13 18:0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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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이 '달창'은 표준어라고 주장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지난 10일 전여옥 전 의원은 자신의 블로그에 문 대통령의 2주년 대담을 평가하는 글을 올렸습니다. 해당 글에 그는 "오늘 문빠 달창들이 제일 뿜었던 것은 '좌파독재'라는 대목이었습니다 그런데 기자가 질문도 제대로 못 하는 나라? 그럼 '좌파독재'가 아니라 '문빠 독재'라는 건가요?"라고 적었습니다.달창 표준어라고 주장한 전여옥 (사진=전여옥블로그캡처)이 글을 본 한 누리꾼은 "아 세상에 남들이 문빠 달창 이란 표현을 썼다고 해서 가짜뉴스라고 생각해 직접 확인하러 왔는데 실제로 쓰셨네요"라며 해당 표현을 지적했습니다. 이에 전여옥 전 의원은 "달창은 닳아빠진 구두 밑창이라는 뜻인데 표준어예요"라고 반박했습니다.달창 표준어라고 주장한 전여옥 (사진=전여옥블로그캡처)이어 또 다른 누리꾼이 "여성 인권 생각한다는 분이 지지자더러 X녀라는 워딩이나 쓰시다니 대단하시네요 문재인 지지자들이 X녀인가요?" 라고 묻는 댓글에 전여옥 전 의원은 "달창은 그 뜻 아녜요 닳아빠진 구두 밑창, 과거 쓸모없는 이념에 매몰된 이들을 말합니다 "라고 답했습니다. 또 계속되는 지적에 그는 "난 X녀라는 말 싫어한다", "달창 사전 찾아보시라니까요" 라고 되받아쳤습니다.

한편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지난 11일 대구에서 열린 한국당 장외집회에서 문 대통령의 취임 2주년 대담을 언급하며 문재인 대통령 지지자들을 비하하는 의미의 '달창'이라는 표현을 썼다가 사과한 바 있습니다. 달창 표현 비판한 홍준표 (사진=홍준표페이스북)한편, 홍준표 한국당 전 대표는 오늘(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무심결에 내뱉은 달창이라는 말이 보수의 품위를 심각하게 훼손하고 있다"면서 "뜻을 모르고 사용했다면 더욱 큰 문제일 수 있고 뜻을 알고도 사용했다면 극히 부적절한 처사"라고 지적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전여옥 전 새누리당 의원 블로그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