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법 위에 연예인…영화 '배심원들' 출연진 차량 불법 유턴 논란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작성 2019.05.13 16:28 수정 2019.05.13 18:5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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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법유턴하는 연예인들

영화 '배심원들' 무대 인사차 대구를 찾은 배우들을 태운 차량이 도심 6차선 도로를 통제하고 불법 유턴까지 한 정황이 드러나 빈축을 사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전했습니다. 

매체는 13일 페이스북 대구지역 한 소모임에 따라 이런 소식을 전했습니다. 지난 12일 오후 4시 13분쯤 대구 중구 국채보상로 2·28 공원 근처에서 검은색 카니발 차량 두대가 중앙선을 침범해 불법 유턴을 했습니다.

차에는 영화 배심원들 무대 인사차 대구를 찾은 연예인 7명이 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카니발에 앞서 검은색 제네시스도 불법 유턴을 한 것으로 추정됐습니다.

차량 3대가 불법 유턴을 하기 위해 검은색 반소매 차림을 한 경호원들이 왕복 6차선인 국채보상로를 달리는 자동차 사이로 끼어들어 운행을 막아섰습니다.

불법 유턴한 차들은 도로 2차선에 정차까지 하면서 이 일대가 5∼6분간 점거가 계속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당 페이스북에 게시물을 올린 A씨는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출연진을 보려고 모인 인파로 복잡한 상황에서 갑자기 검은색 차들이 불법 유턴을 하는 걸 보고 이건 아니다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퇴근하는 대로 다시 그 자리에 돌아가 국민신문고 앱 등으로 신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당시 상황을 목격한 B씨도 "불법 유턴은 범죄"라며 "연예인 특권의식에 눈살이 찌푸려졌다"고 전했습니다.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은 "(이런 건) 경찰도 긴급 상황 발생 시에만 가능한 것입니다", "이거 가볍게는 안봐지네요..", "벼슬들 났네요", "이건 별일이죠…. 조폭이야 뭐야 ㅉㅉ", "벌금 가즈아" 등 비난 댓글을 남기며 논란을 이어갔습니다.

경찰은 법대로 처벌하겠다는 방침입니다.

대구 중부경찰서 한 관계자는 "차량 번호판이 파악되거나 신고가 접수되는 대로 조사할 방침이다"고 말했습니다.

(사진=독자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