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피카츄 보러왔는데 악령 나와"…영화관에서 동심 파괴(?)된 어린이들

이소현 에디터,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작성 2019.05.13 15:1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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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표 이미지:[Pick] "피카츄 보러왔는데 악령 나와"…영화관에서 동심 파괴(?)된 어린이들
귀여운 '피카츄'를 보러 간 관객들이 강제로 공포 체험을 하게 된 사연이 화제입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0일, 라이언 조지(Ryan George)라는 트위터 사용자는 캐나다 퀘벡주 몬트리올의 한 영화관에 영화 '명탐정 피카츄'를 보러 갔다 겪은 해프닝을 전했습니다.

비극의 조짐은 영화 상영 전부터 보였습니다.

당시 영화관 안에는 포켓몬스터를 보러 온 어린이 관객들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그런데 영화 상영 전 뜬금없이 공포 영화 예고편이 연달아 나왔다는 것입니다.

조지는 "여기는 '피카츄' 상영 전에 '애나벨' 예고편을 틀어주네. 얘들아 눈 감아!"라며 글을 올렸습니다.

첫 번째 글을 올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조지는 "애들이 울기 시작했어"라며 두 번째 글을 올렸습니다.
그는 "안돼. 이제 처키가 나와. 오, 얘들아!"라며 다급하게 영화관 내부에서 찍은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사진에는 영화 '사탄의 인형' 속 처키가 오싹한 분위기를 풍기며 서 있는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예고편 상영부터 불길한 조짐을 보인 영화관은 결국 대형 사고를 쳤습니다.
본격적으로 상영이 시작되었지만, '피카츄' 대신 '귀신'이 갑자기 튀어나왔기 때문입니다.

스크린 속 귀신이 움직이자 공포에 질린 아이들이 비명을 지릅니다.

알고 보니 해당 장면은 '컨저링' 시리즈로 유명한 제임스 완 감독의 새 공포영화 '요로나의 저주'의 예고편이었습니다.

어이없는 상황에 웃음을 터뜨리는 관객도 있었지만, 귀여운 포켓몬을 기대한 어린이 관객들은 큰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부모들의 항의로 뒤늦게 실수를 인지한 영화관 측이 바로 영화 상영을 중단하며 해프닝은 일단락됐습니다.

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이들에게 평생 안 좋은 기억으로 남으면 어떡하냐", "하필 제일 무서운 장면이다" 등 걱정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Screen Rant 홈페이지 캡처, 출처= theryangeorge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