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나 홀로' 산책 갔다 등에 칼이 꽂혀 돌아온 강아지 '공분 확산'

이소현 에디터,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작성 2019.05.08 18:0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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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대표 이미지:[Pick] 나 홀로 산책 갔다 등에 칼이 꽂혀 돌아온 강아지 공분 확산
혼자 산책하러 나간 강아지가 등에 칼이 꽂힌 채로 돌아온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7일, 토도 노티시아스 등 현지 언론들은 아르헨티나 코르도바주의 비야토토랄에서 18개월 된 잭이라는 이름의 반려견이 잠깐 외출을 나갔다가 칼에 찔려 목숨이 위태롭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끔찍한 사건은 지난 6일 아침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이날 잭은 평소처럼 혼자 산책에 나섰습니다.

잭의 주인이 바빠 산책을 시키지 못할 때는 종종 잭 혼자 주인의 친척 집에 놀러 가곤 했다고 합니다.

그동안 혼자 다녀도 문제 한번 일으킨 적 없어, 잭의 주인도 걱정 없이 잭을 보냈습니다. 

외출하면 동네 아이들과도 곧잘 어울려 놀아 이웃 주민 모두에게 사랑받는 강아지였습니다.

그러나 집을 나설 때만 해도 멀쩡했던 잭은 충격적인 모습으로 집에 돌아왔습니다
산책 갔다 등에 칼이 꽂혀 돌아온 강아지 (사진=토도 노티시아스 캡처)견주는 "집으로 돌아온 잭이 신음을 하더라"면서 "잭의 등에 무언가가 꽂혀 있어 살펴보니 칼이었다"고 분개했습니다.

칼은 손잡이만 보일 정도로 등에 깊숙이 꽂혀 있었습니다.

깜짝 놀란 견주는 즉시 잭을 동물병원으로 데려가 칼을 빼내고 치료를 했지만 잭은 사경을 헤매고 있습니다.

수의사는 "간과 복벽을 심하게 다쳤다"면서 "수술은 마쳤지만, 잭이 다시 회복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다"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주인의 신고 직후 바로 수사에 나섰지만, 좀처럼 단서를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CCTV가 많지 않은 주택가에서 벌어진 사건이라, 범인을 검거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따를 것으로 보입니다.

견주는 "이건 단순한 동물 학대 이상의 사건"이라면서 "반드시 범인을 잡아 응당한 죗값을 치르도록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동네 주민들은 "잭이 워낙 온순히 문제를 일으킨 적이 없다"면서 "동물을 미워하는 사이코패스의 짓을 보인다"고 말했다.

'뉴스 픽' 입니다.

(사진=토도 노티시아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