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전북·인천, FA컵 32강서 탈락 이변

주영민 기자 naga@sbs.co.kr

작성 2019.04.17 23:05 수정 2019.04.17 23:0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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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에서 선두를 달리는 울산 현대가 3부리그 격인 내셔널리그의 대전 코레일에게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습니다.

울산은 대전 한밭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A컵 4라운드(32강) 경기에서 코레일에 2대 0으로 무너졌습니다.

FA컵에서 2017년 우승, 2018년 준우승을 차지했던 울산은 올해 정상 탈환을 외쳤지만 일찌감치 대회를 끝내게 됐습니다.

아울러 울산은 올 시즌 12경기 만에 첫 패배의 쓴맛을 봤습니다.

비록 선발 라인업에서 외국인 선수를 포함한 주축 선수들을 제외했다고는 해도 울산으로서는 아쉬움이 컸습니다.

반면, 올해 내셔널리그에서 2승3무로 역시 무패행진을 벌이며 강릉시청(4승1무)에 이어 2위를 달리는 코레일은 대어'를 낚고 기분 좋게 16강에 진출했습니다.

코레일이 후반 8분 0의 균형을 무너뜨렸습니다.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 기회 때 이관표가 수비벽 사이로 그림 같은 왼발 슈팅을 날려 울산 골문을 열었습니다.

코레일은 후반 15분 김진수가 논스톱 슛으로 추가골을 넣어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K리그1 디펜딩 챔피언인 전북 현대도 반란의 제물이 됐습니다.

전북은 안방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K리그2(2부리그) 하위권 팀인 FC안양에 1대 0으로 져 탈락했습니다.

후반 시작하며 그라운드를 밟은 안양 팔라시오스가 후반 36분 페널티 박스 안 오른쪽에서 개인기로 전북 수비를 제치고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천금 같은 결승 골을 꽂았습니다.

인천도 4부리그 격인 K3리그 소속 청주FC에 1대 0으로 뼈아픈 패배를 당했습니다.

전반 19분 청주 이동현에게 선제골을 내줘 기울어진 승부를 끝내 되돌리지 못했습니다.

최근 K리그1에서 5연패를 당하면서 최하위로 처진 인천은 에른 안데르센 감독과 계약을 해지하고 임중용 수석코치에게 임시로 지휘봉을 맡겨 첫 경기를 치렀습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