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드미러 안 접힌 차량만…20대 차량털이범 구속

강민우 기자 khanporter@sbs.co.kr

작성 2019.04.17 14:26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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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급아파트 노린 20대 차량털이범 범행 장면

수입차를 타고 방문객인 것처럼 위장해 아파트단지 주차장 내 차량을 턴 20대가 구속됐습니다.

22살 A씨는 지난 1월 말부터 지난달 중순까지 약 두 달간 서울 강남구와 서초구, 경기 성남 분당, 인천 송도 등 아파트단지 지하주차장에서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A씨는 차 안에 금품이 많을 것으로 보이는 부촌 지역 아파트 단지를 범행 대상으로 삼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A씨는 아파트 관리인의 의심을 피하기 위해 BMW 렌터카를 빌려 방문객인 척 위장했고, 사이드미러가 접히지 않은 차량이 대부분 문이 잠기지 않은 상태라는 점을 노린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런 수법으로 A씨는 총 7차례에 걸쳐, 차량 내 명품 가방과 상품권, 현금 등 230만 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오다, CCTV 분석 등으로 추적해 온 경찰에 결국 덜미를 잡혔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자신의 혐의를 일부 인정하고, 훔친 돈은 생활비로 사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A씨를 지난 11일 검찰에 송치하는 한편, 아직 드러나지 않은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이를 추가로 더 확인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서울 방배경찰서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