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철 동원그룹 회장 전격 퇴진…"이젠 후배들이 일할 때"

박진호 기자 jhpark@sbs.co.kr

작성 2019.04.17 12:37 수정 2019.04.17 13:23 조회수
프린트기사본문프린트하기 글자 크기
[경제 365]

'동원참치'로 잘 알려진 동원그룹의 김재철 회장이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전격 발표했습니다.

84살인 김 회장은 창업 세대로 소임을 다했고 후배들이 일할 수 있도록 물러서야 할 시점이라며 "앞으로 사회에 기여하고 봉사하는 일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동원그룹은 지주회사인 엔터프라이즈가 전략을 잡고 각 계열사는 전문경영인을 중심으로 독립경영을 하는 기존 경영 방식에서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영계에서는 앞으로 김 회장의 차남인 김남정 부회장이 동원그룹을 이끌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

지난해 강릉 펜션 일산화탄소 중독 사고 이후 숙박 시설에 일산화탄소 경보기 설치가 의무화됐지만,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 중 일부는 여전히 성능이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이 시중에 유통 중인 14개 제품을 시험한 결과, 5개 제품의 일산화탄소 감지나 경보 음량 성능이 미흡했습니다.

소비자원은 저농도 일산화탄소도 장시간 흡입할 경우 저산소증을 유발할 수 있는 만큼 국내 경보농도 기준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는데, 실제로 유럽연합 기준을 적용하면 시험대상 제품 14개 중 13개 제품이 저농도 일산화탄소 경보에 미흡했습니다.

소비자원은 제조업체에는 자발적 시정을 권고하고 소방청에는 많이 사용되는 건전지형 일산화탄소 경보기의 형식승인 등 기준 마련을 요청할 예정입니다.

---

오늘(17일)부터 농협·신한·우리·하나·국민은행이 변동금리 대출의 중도상환 수수료를 인하합니다.

신규 대출뿐 아니라 기존 대출도 수수료가 내려갑니다.

중도상환수수료는 통상 대출 직후에 상환액의 1.5%, 1년 후 1.0%, 2년 후 0.5%이고 3년 경과 시점에서 사라집니다.

은행권에서는 이번 조치로 수수료가 담보대출은 0.2%포인트, 신용 대출은 0.1%포인트 내려갈 것으로 예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