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지리아 중부서 무장괴한 공격에 주민 16명 사망

박찬근 기자 geun@sbs.co.kr

작성 2019.04.17 02:07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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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중부지방에서 무장괴한들이 신생아 파티에 참석한 주민들에게 총격을 가해 16명이 목숨을 잃었습니다.

AFP 통신에 따르면 현지시각 지난 14일 밤 나이지리아 중부 나사라와 주의 아크왕가 지역에 있는 누마 마을에서 한 부부가 준비한 신생아 작명 파티장에 무장괴한들이 난입했습니다.

나사라와 주의 우마르 셰후 나다다 경찰 차장은 "주민들이 축하 파티를 즐기던 한밤중에 괴한들이 공격을 감행했다"며 "괴한의 총격으로 16명이 숨지고 14명이 상처를 입었다"라고 밝혔습니다.

현지 한 주민은 풀라니 부족이 이번 공격을 저질렀다고 비난하고서 파티가 3시간쯤 진행됐을 무렵 참석자를 가장한 괴한들이 갑자기 총기를 꺼내 어둠 속에서 무차별 총격을 가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지역은 농경민인 누마 족과 반유목민인 풀라니족 간 초지와 물, 가축을 두고 분쟁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 공격에서 신생아를 비롯해 아기의 부모도 숨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