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우승으로 '14억 원 대박' 사나이 "메이저 우승 확신"

유병민 기자 yuballs@sbs.co.kr

작성 2019.04.16 11:2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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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의 올해 마스터스 우승에 8만 5천 달러, 약 9천600만 원을 걸어 127만 5천 달러, 14억 원의 '대박'을 터뜨린 주인공이 등장했습니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다이제스트는 오늘 우즈의 우승을 맞힌 미국 위스콘신주에 사는 39세 제임스 아두치라는 남성과 인터뷰했습니다.

그는 "우즈가 마스터스에서 우승할 것이라는 느낌이 왔다"며 "지난해 우즈가 투어 챔피언십 우승할 때 경기를 봤다. 기록적인 면은 잘 모르지만, 우즈가 자신의 아이들 앞에서 반드시 메이저 우승을 하고 싶어 할 것이라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1억 원에 가까운 돈을 아낌없이 투자했지만 그는 말 그대로 평범한 소시민에 가까웠습니다.

매체는 "아두치는 주택 담보 대출 등 은행 빚이 만만치 않게 있고 심지어 집에 케이블 TV도 없어서 아버지 집에서 중계를 지켜봤다"고 전했습니다.

아두치는 "잃어도 내가 감당할 수 있는 액수만큼을 베팅했다"며 "아내에게 베팅 계획을 의논했더니 '반대했다가 우즈가 실제로 우승하면 나 자신을 용서하지 못할 것 같다'고 하더라"고 유쾌한 무용담처럼 이야기했습니다.

올해 82세인 그의 아버지도 올림피아필즈 컨트리클럽에서 캐디로 일한 경력이 있다고 합니다.

아두치는 이번에 딴 돈으로 은행 빚을 갚고 차고를 수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위스콘신주에서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로 와서 먼저 두 차례의 베팅업체를 찾았으나 모두 베팅을 거절당했다고도 덧붙였습니다.

세 번째 찾은 곳이 바로 윌리엄 힐 US였고 이 베팅 결과로 이 회사 사상 골프 관련 배당으로 최고 금액을 받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