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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도 대표팀, 아시아태평양선수권 출격…남북 단일팀 추진

유도 대표팀, 아시아태평양선수권 출격…남북 단일팀 추진
▲ 지난해 9월 아제르바이잔 세계선수권대회에서 합동 훈련 하는 남북 유도대표팀 선수들

한국 유도대표팀이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 포인트가 달린 2019 아시아태평양선수권대회에 출격합니다.

대표팀 선수들은 20일부터 23일까지 아랍에미리트 푸자이라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를 통해 도쿄올림픽 점검에 나섭니다.

기대를 모으는 선수는 남자 73kg급 안창림과 90kg급 곽동한입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한국 유도의 간판 안창림은 현재 세계랭킹 1위로 내년 도쿄올림픽에서도 금메달을 노리고 있습니다.

곽동한은 지난해 자카르타 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한 데 이어 올해 파리 그랜드슬램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중량급의 에이스입니다.

곽동한 역시 유력한 도쿄올림픽 메달 후보 선수로 꼽힙니다.

100kg 이상급 김민종도 기대를 모읍니다.

김민종은 보성고에 재학 중이던 지난해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형들을 제치고 당당히 우승을 차지하며 유도판을 흔들었습니다.

지난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선 혼성단체전 동메달에 힘을 보탰습니다.

이번 대회는 총 295명의 선수가 출전하고 체급별로 1위 700점, 2위 490점, 3위 390점의 세계랭킹 포인트가 부여됩니다.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은 2020년 5월 25일 기준 체급별 세계랭킹 상위 18명에게 주어집니다.

대한유도연맹은 이번 대회 남녀 혼성단체전에서 남북 단일팀 구성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연맹은 "현지에서 북측 관계자와 만나 단일팀 구성에 관한 의견을 나눠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대한유도회 제공,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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