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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망감 나타낸 '울고 있는 소녀'…세계 1위 사진 선정

<오! 클릭> 두 번째 검색어는 '세계 보도사진 1위'입니다.

두 살 어린아이가 울음을 터뜨린 모습입니다. 바로 앞은 아이 엄마인데, 미국-멕시코 국경을 넘다가 미 순찰대에게 붙들려 몸수색을 받게 됐습니다.

어린아이의 본능적인 절망감을 포착한 이 사진이 세계보도사진 재단의 '올해의 보도사진 1위'로 선정됐습니다.

미국 타임지 표지에도 실린 이 사진은 트럼프 행정부의 불법 이민자 부모와 아동을 격리하는 정책에 대한 반대 여론에 불을 붙였고 결국 트럼프 대통령이 해당 정책을 폐기하도록 하는 도화선이 됐습니다.

이 외에도 이번 사진전에는 이민자 문제를 다룬 사진이 많은 주목을 받았는데, 지난해 10월 멕시코 이민자들이 자신들을 태워주기 위한 대형버스를 향해 급하게 달려가는 모습을 담은 사진도 '새로운 이슈의 사진' 부문 수상작에 올랐습니다.

누리꾼들은 "이런 비극이 또 있을까." "아이 보는 앞에서 무장 경찰이 엄마 몸수색을 하다니, 정말 너무하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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