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억 보물' 훔쳐서 자랑했는데 무죄? 中 네티즌 '격분'

SBS뉴스

작성 2019.04.11 18:04 수정 2019.04.11 18:19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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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병마용 손가락’입니다.

흙을 구워 만든 진시황릉의 병마용. 미국 프랭클린재단이 2017년 중국으로부터 빌려 전시했던 작품인데, 자세히 보면 왼쪽 엄지손가락이 잘려나갔습니다.

누군가 훔쳐 간 건데요.

손가락을 떼 간 건 미국인 마이클 로하나. 그는 손가락을 훔친 뒤 SNS를 통해 친구들에게 자랑하기도 했는데요.

수사에 나선 FBI는 로하나의 집에서 훔쳐 간 병마용 손가락을 회수해 절도죄로 기소했지만 최근 재판에서 12명의 배심원 중 7명이 술에 취해 벌인 실수라며 무죄로 판단해 심리 무효 평결을 받았습니다. 

이에 중국 네티즌들은 "미국 예술품이 중국에 오면 훼손하겠다"며 격분하고 있습니다.

로하나가 훼손한 병마용은 보존된 수천 기의 병마용 중 드물게 완전한 모습을 갖춘 것으로 무려 51억 원의 가치가 있다고 하는데요.

국내 누리꾼들은 “헐... 이건 아니지! 술 취했으면 자유의 여신상 손가락 떼 가도 되나요?” "역사도 짧은 미국에 훔쳐서 훼손할만한 보물이 있나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영상출처 : 유튜브 CCTV Video News Ag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