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타 줄인 매킬로이, 플레이어스 2R 선두 도약…안병훈 10위

권종오 기자 kjo@sbs.co.kr

작성 2019.03.16 09:34 수정 2019.03.16 09:3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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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천250만 달러)둘째 날 맹타를 휘두르며 공동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매킬로이는 16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2·7천189야드)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6개, 보기 1개로 7언더파 65타를 쳤습니다.

중간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한 매킬로이는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와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매킬로이는 PGA 투어에서 메이저대회 4승을 포함해 14승을 보유했지만,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에서는 우승한 적이 없습니다.

1라운드 5위였던 매킬로이는 이날 1번 홀에서 출발해 초반엔 버디와 보기 1개씩을 맞바꿔 타수를 줄이지 못했으나 8번 홀(파3)부터 폭발했습니다.

8∼12번 홀에서만 버디 4개를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고, 16번 홀(파5)에선 두 번째 샷을 그린에 올린 뒤 약 3m 퍼트를 떨어뜨려 이글을 잡았습니다.

마의 17번 홀(파3)에서도 6.5m가량의 버디 퍼트를 집어넣는 등 후반에만 5타를 줄여 신바람을 냈습니다.

2라운드 5타를 줄여 공동 선두를 지킨 플리트우드는 '제5의 메이저대회'에서 PGA 투어 첫 승을 향한 도전에 나섰습니다.

플리트우드는 유러피언투어에서 4승을 올렸으나 PGA 투어 대회에서 우승한 적은 없습니다.

짐 퓨릭(미국) 등 4명이 9언더파 135타, 공동 3위에 올라 선두를 3타 차로 뒤쫓았습니다.

전날 공동 3위였던 안병훈은 공동 10위(7언더파 137타)로 밀려났습니다.

드라이버샷 비거리(316.5야드)와 페어웨이 안착률(78.57%)은 전날보다 크게 늘었으나 그린 적중률(55.56%)이 떨어져 한 타를 줄이는 데 그쳤습니다.

강성훈은 이날 6타를 줄이며 60계단 넘게 뛰어올라 공동 20위(5언더파 139타)에 자리했습니다.

타이거 우즈(미국)는 한 타를 줄여 2017년 이 대회 우승자 김시우(24) 등과 공동 39위(3언더파 141타)에 올랐습니다.

우즈는 17번 홀에서 두 차례 물에 빠뜨린 끝에 쿼드러플 보기를 적어내는 위기가 있었으나 나머지 홀에서 버디만 5개로 선전했습니다.

이번 시즌 주목받는 신인 임성재는 한 타를 줄였으나 중간합계 이븐파 144타로 공동 81위에 그쳐 컷 탈락했습니다.

13번 홀(파3·152야드)에서 8번 아이언 티샷을 집어넣어 홀인원을 기록했지만, 컷 통과로 이어지진 못했습니다.

필 미컬슨(미국)은 이날 두 타를 더 잃어 2라운드까지 4오버파 148타로 최하위권에 처지며 컷을 통과하지 못했습니다.

미컬슨은 이 대회에서 최근 8년 중 7차례 컷 탈락을 기록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