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좌익 활동 독립유공자 포함 우려…국론분열"

김정인 기자 europa@sbs.co.kr

작성 2019.03.15 11:35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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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반민특위 활동 이후 국론분열이 온 것처럼 다시 과거를 헤집으며 좌익 활동을 하고 자유민주주의 정부 수립을 반대한 분까지 독립유공자에 포함하는 건 다시 분란을 일으키는 게 아니냐"고 말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반민특위 활동은 당연히 제대로 됐어야 한다. 반민특위 활동이 나쁘다는 말이 아니"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국민이 반민특위로 분열됐던 걸 기억한다"며 반민특위 활동 자체가 국론분열을 일으켰다고 해석될 수 있는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가짜 유공자가 있으면 들어내는 게 것은 맞지만,좌익 사회주의 활동을 한 독립유공자를 대거 포함시키겠다고 한다"며 "해방 이후 자유민주주의를 부정한 세력에까지 독립유공자 서훈을 주려는 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손혜원 의원의 부친이 여섯 번인가 독립유공자 신청을 했다가 떨어졌는데 이번에 손 의원이 전화로 접수했더니 됐다는 것 아니냐"며 "이 부분을 살펴보고자 하는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나 원내대표는 "빨갱이라고 비판하는 사람들은 친일이라고 등치시키면서, 친일은 우파라고 역사공정을 하고 있다"며 "체제를 부정한 쪽에 면죄부를 주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여야 4당의 선거법 패스트트랙 압박이 강화되고 있다"며 "패스트트랙에 참여하는 것은 여당의 고위공직자비리수서처 법에 들러리를 서는 것이다. 바른미래당이 용기를 내달라. 바른미래당에 양심 있는 의원들을 믿는다"고 말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