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샘추위는 왜 더 춥지?…기상전문기자의 날씨 이야기

장아람 PD, 김도균 기자 getset@sbs.co.kr

작성 2019.03.16 09:04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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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기자들이 뉴스에서 다 못한 이야기를 시청자들께 직접 풀어 드리는 '더 저널리스트(THE JOURNALIST)'! 이번 순서는 갑자기 찾아온 '꽃샘추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미세먼지를 밀어내 반갑기도 한 추위, 공항진 기상전문기자가 꽃샘추위 현상이 무엇인지 그리고 미세먼지는 어떻게 밀어내는지 쉽게 설명해드립니다.

'꽃샘추위' 주로 꽃이 피는 3월에 찾아오는데요, 사전적인 의미는 봄꽃을 시샘하는 추위입니다. 과거에는 봄샘추위라는 표현도 같이 썼는데 지금은 꽃샘추위라고 통칭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꽃샘추위는 사람들에게 좀 더 춥게 느껴지는 게 일반적입니다.

겨울에는 영하의 날씨에 두꺼운 옷을 입고 다니다가 3월에 접어들고 기온이 오르면서 얇은 옷을 입기 시작하는데요,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는 줄 알았는데 갑자기 기온이 뚝 떨어지니까 추위가 더 강하게 느껴지는 겁니다.

최근 들어 추위에 대한 개념이 조금 달라졌습니다. 추운 날 미세먼지가 사라지기 때문에 반기는 분위기가 생긴 겁니다. 특히 꽃샘추위가 찾아오면 기압 차가 심해 강한 바람이 불면서 미세먼지가 밀려나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습니다.

◆ 공항진 기자 / 네트워크기상팀
(16일/9시) 꽃샘추위는 왜 더 춥지?...기상전문기자의 날씨 이야기몸은 봄 날씨에 맞춰져 있는데 갑자기 기온이 떨어지면 신체 리듬이 깨지기 쉽습니다. 또 꽃샘추위가 찾아오면 아침 기온이 많이 내려가지만 낮 기온은 오르면서 일교차가 커집니다.

이런 환경에서 유·아동이나 노년층은 면역력이 약해져 감기에 걸리기 쉽습니다. 때문에 평소 보온에 도움 되는 옷을 구비해뒀다가, 상황에 따라 입고 벗으며 체온을 유지하는 것이 건강을 지키는 방법입니다.

(취재: 공항진 / 기획 : 심우섭, 김도균 / 구성 : 장아람 / 촬영 : 이용한 / 편집 : 이홍명, 이은경, 문지환 / 그래픽 : 이동근, 감호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