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병사가 만든 '공군 의복 캐릭터', 세계적 디자인상 받는다

권태훈 기자 rhorse@sbs.co.kr

작성 2019.03.15 09:01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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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군은 15일 독일 뮌헨 베엠베 벨트(BMW Welt)에서 개최된 '아이에프 디자인 어워드(iF Design Award)' 브랜딩(Branding) 부문에서 상을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공군본부 미디어콘텐츠과 서희강(29) 병장이 직접 기획한 '공군 의복 캐릭터'가 수상작으로 선정됐습니다.

전투복과 정복, 약정복, 비행복, 정비복 등 공군 장병이 임무를 위해 입는 50여종의 의복을 캐릭터로 디자인한 것입니다.

홍익대 시각디자인과를 졸업한 서 병장은 국카스텐, 김완선, 노을 등 유명 가수 앨범의 표지 디자인을 제작했습니다.

그는 이런 경력을 바탕으로 2017년 공군 전문화관리병에 지원해 입대했고, 현재 콘텐츠제작과 디자인 임무를 맡고 있습니다.

서 병장은 "공군을 친근하게 알릴 수 있는 좋은 콘텐츠를 만들고 싶어 이번 디자인을 제작했다"며 "이번 작품이 대한민국 공군을 전 세계에 알릴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공군에서 복무하면서 사람에 집중하는 디자인을 해보자고 생각했다"며 "외국 군대의 디자인팀에서 미처 생각하지 못한 목표를 달성해보자는 마음에 세계 최고 수준의 디자인 공모전에 도전하게 됐다"고 소감을 피력했습니다.
공군병사가 만든 공군의복 캐릭터 (사진=공군 제공, 연합뉴스)공군은 '공군 의복 캐릭터'를 공식 블로그 '공감(afplay.kr)'에서 무료로 배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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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4년부터 시작된 독일 아이에프 디자인 어워드는 미국의 '아이디이에이 디자인 어워드', 독일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와 함께 세계 3대 디자인 공모전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올해 아이에프 디자인 어워드에는 6천400여 점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20개국 67명의 전문가가 심사를 맡았습니다.

(사진=공군 제공,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