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명단 제외' 발렌시아, 유로파리그 8강 진출

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가 이강인이 결장한 가운데 러시아 크라스노다르를 상대로 극적인 무승부를 기록하며 유로파리그 8강에 합류했습니다.

발렌시아는 러시아 크라스노다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에서 1대 0으로 끌려가던 후반 추가시간 곤살로 게데스가 동점 골을 터뜨린 데 힘입어 1대 1로 비겼습니다.

지난 8일 16강 1차전에서 2대 1로 이겼던 발렌시아는 1,2차전 합계 3대 2로 승리해 8강에 올랐습니다.

하지만 이강인은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출전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습니다.

발렌시아는 크라스노다르 원정에서 후반 40분 술레이마노프에게 선제골을 허용해 끌려갔습니다.

이대로 경기가 끝나면 원정 다득점에서 밀려 16강에서 탈락할 수 있었는데 경기 종료 20초를 남기고 게데스가 극장 골을 터뜨려 8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첼시는 올리비에 지루의 해트트릭을 앞세워 디나모 키예프를 5대 0으로 꺾고 1,2차전 합계 8대 0으로 승리해 8강에 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