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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카로운 변화구로 '구석구석'…류현진의 '호투 행진'

LA 다저스의 류현진 투수가 시범경기 4번째 등판에서 신시내티를 상대로 4이닝 2실점을 기록했습니다.

1회 실점 이후에는 완벽한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류현진은 1회부터 제구 난조로 흔들렸습니다.

3연속 안타를 내주는 등 안타 4개를 얻어맞고 2점을 내줘 4번째 등판 만에 첫 실점을 허용했습니다.

류현진은 1회 마지막 타자를 삼진으로 돌려세워 급한 불을 껐는데요, 2회부터는 제구가 안정되면서 확 달라졌습니다.

빠른 직구와 날카로운 변화구로 스트라이크존 구석구석을 찌르며 신시내티 타선을 쉽게 요리했습니다.

2회부터 4회까지 안타는 1개만 내주는 완벽한 피칭으로 예정된 4이닝을 2실점으로 마쳤고, 삼진은 3개를 잡아냈습니다.

시범경기 4경기에서 10이닝 2 실점을 기록하며 평균 자책점은 0에서 1.80으로 올랐지만 볼넷은 단 1개도 내주지 않았습니다.

류현진은 시범경기 들어 처음으로 타석에도 섰는데 아쉽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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