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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 2골 2도움' 바르사, 리옹 꺾고 UCL 8강 합류

'메시 2골 2도움' 바르사, 리옹 꺾고 UCL 8강 합류
리오넬 메시가 2골 2도움의 무서운 활약을 펼친 FC바르셀로나가 올랭피크 리옹을 따돌리고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8강에 합류했습니다.

바르셀로나는 오늘(1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열린 리옹과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메시가 무려 4골에 관여하는 원맨쇼를 펼치면서 5대 1로 이겼습니다.

지난달 20일 1차전 원정에서 0대 0으로 비겼던 바르셀로나는 1, 2차전 합계 5대 1로 8강행 티켓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더불어 바르셀로나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16강 탈락으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팀으로는 유일하게 8강에 오르게 됐습니다.

말 그대로 메시의 환상적인 플레이가 빛을 발한 경기였습니다.

어제 '라이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해트트릭으로 존재감을 과시하자 메시도 2골 2도움의 현란한 플레이로 팬들의 오감을 자극했습니다.

바르셀로나의 선제골은 메시가 책임졌습니다.

메시는 전반 17분 루이스 수아레스가 유도한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서 골키퍼를 속이는 파넨카 킥으로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일찌감치 선제골을 뽑아낸 바르셀로나는 전반 31분 수아레스의 패스를 받은 쿠티뉴가 추가 골을 터뜨리며 달아났습니다.

리옹이 후반 13분 루카 투사르의 추격 골로 따라붙자 다시 메시가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메시는 후반 33분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현란한 개인기로 수비수 2명을 무력화한 뒤 오른발 슛으로 쐐기골을 꽂아 멀티 골을 작성했습니다.

메시의 활약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후반 36분 자로 잰 듯한 크로스로 피케의 골을 도왔고, 후반 41분엔 우스만 뎀벨레의 마무리 골까지 만들어주며 5대 1 대승을 완성했습니다.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바이에른 뮌헨과 리버풀의 또 다른 16강 2차전에서는 원정에 나선 리버풀이 사데오 마네의 멀티골을 앞세워 3대 1 이기면서 1, 2차전 합계 3대 1로 8강에 합류했습니다.

리버풀은 1차전 홈경기에서 0대 0으로 비겼지만 원정에서 승리를 따내며 8강에 올랐습니다.

뮌헨에서 뛰는 '유망주' 정우영은 교체멤버로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습니다.

리버풀은 전반 26분 마네가 후방에서 투입된 볼을 잡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달려 나온 골키퍼를 따돌리고 선제골을 작렬했습니다.

전반 39분 자책골로 동점을 내준 리버풀은 판데이크가 후반 24분 코너킥 상황에서 헤딩슛으로 결승골을 뽑아내 승기를 잡았습니다.

이어 3분 뒤 살라의 패스를 받은 마네가 헤딩으로 쐐기골을 뽑아 뮌헨의 추격의지를 따돌리고 3대 1 승리에 마침표를 찍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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