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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거포' 변우혁, 첫 홈런 폭발…한화, 시범경기 2연승

<앵커>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한화가 두산에 제압하고 2연승을 질주했습니다. 신인 거포로 주목받는 한화 변우혁 선수는 첫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유병민 기자입니다.

<기자>

선발 등판한 한화 신예 김성훈과 두산 베테랑 유희관의 호투 속에 두 팀은 5회까지 '0의 행진'을 이어갔습니다.

특히 지난겨울 8kg을 감량한 유희관은 홀쭉해진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습니다.

6회 두산이 먼저 2점을 뽑아내자 한화는 7회 4연속 밀어내기 볼넷과 지성준의 2타점 적시타 등을 묶어 대거 7점을 뽑아 승부를 뒤집었습니다.

그리고 8회 한화 신인 변우혁이 왼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 터뜨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변우혁은 고교 시절 미국에서 열린 고교생 홈런 레이스에서 쟁쟁한 미국 유망주들을 제치고 준우승을 차지해 이름을 알렸는데, 시범경기 첫 안타부터 홈런으로 장식하며 거포 유망주의 존재감을 뽐냈습니다.

한화는 두산을 9대 2로 꺾고 시범경기 2연승을 달렸습니다.

[변우혁/한화 내야수 : 너무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좋았던 거 같습니다. 팀 승리에 기여해서 기분이 좋은 거 같습니다.]

고척에선 LG가 키움을 8대 4로 눌렀습니다.

LG로 이적한 김민성은 친정팀 키움을 맞아 2루타로 시범경기 첫 안타를 신고했습니다.

2년 전 메이저리그에서 홈런 22개를 쳤던 LG 새 외국인 타자 조셉도 시범경기 첫 홈런을 터뜨리며 기대감을 키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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