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홍역이 잇따르는 가운데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30대 베트남 남성이 홍역에 걸린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인천시는 어제(13일) 하노이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 37살 베트남인 남성이 의료기관의 선별진료를 받고 격리 입원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인천시는 이 남성에 대한 역학조사를 통해 접촉자를 파악하는 등 전파 차단에 나섰습니다.
인천에서는 지난달 이후 모두 3명이 홍역 판정을 받았습니다.
시 관계자는 "홍역이 집단유행으로 번지지 않도록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다"며 "손 씻기와 기침예절 지키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