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건 "다음 실무협상서 합의문안 작성…2차 회담 후에도 협상 계속"

이혜미 기자 param@sbs.co.kr

작성 2019.02.13 18:43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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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비건 미국 국무부 대북정책특별대표는 이달 말 하노이에서 열리는 2차 북미 정상회담 이후에도 북미 간 협상을 계속해나가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비건 대북 특별대표는 미국을 방문한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대표단을 만난 자리에서 특별대표가 된 이후 6개월간 북측 카운터파트를 만나지 못했기 때문에 "내용상으로 무엇을 다룰 시간이 없었다"며, 회담 이후에도 협상을 계속해나가겠다는 뜻을 시사했다고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전했습니다.

비건 대표의 이런 언급은 2차 회담에서 '포괄적 합의'가 나오긴 어려울 것임을 시사함과 동시에 후속 협상을 통해 북핵 문제를 계속 해결해나가는 장기전을 펴겠다는 미국 측의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이해찬 대표는 비건 대표가 "정상회담 전에 실무협상을 하고 정상회담 후에도 회담을 계속해나가야 한다"고 언급한 점에 비춰볼 때 협상 내용 면에서 진도가 많이 나가지는 못한 것을 솔직히 언급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비건 대표는 다음번 실무협상에서 합의문안 작성에 들어간다고 밝혔다고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