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지난해 상품무역 규모가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세계 최대교역국의 위상을 이어갔습니다.
신화통신 등 중국 언론에 따르면 중국 상무부는 어제(12일) 베이징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지난해 상품 수출입액이 전년보다 9.7% 증가한 30조 5천억 위안, 약 5천60조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달러로 환산하면 전년보다 12.6% 증가한 약 4조 6천2백억 달러입니다.
이 가운데 수출액이 2조 4천8백억 달러, 수입액이 2조 천4백억 달러였습니다.
지난해 상품무역액 증가분은 약 5천백억 달러로 중국이 세계무역기구에 가입한 직후인 2001년 무역 총액을 뛰어넘는 규모라고 상무부는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