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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충북·영남 곳곳 탁한 공기…'건조 특보' 계속

북서풍이 불어오면서 서울 등 서쪽 지방의 미세먼지 농도는 많이 낮아졌습니다.

하지만 바람의 영향을 덜 받는 충북과 영남 지방 곳곳으로는 공기가 계속 탁한 상태입니다.

충북 남부 지방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까지 발효된 가운데 이들 지역을 중심으로는 계속해서 '나쁨' 수준의 먼지 농도를 유지하겠습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 북부지방에는 다시 한파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오늘(13일) 아침 파주와 철원 기온이 영하 10도 안팎을 기록했는데요, 한낮에도 중북부 지방은 낮 기온이 어제보다도, 평년 기온보다도 낮겠습니다.

서울이 2도, 춘천 5도 예상되고 남부 지방에서는 광주가 8도, 부산 11도로 어제보다 조금 높겠습니다.

건조 특보가 수일째 이어지면서 곳곳에서 크고 작은 화재 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작은 불씨도 다시 한번 살펴보는 습관이 필요하겠습니다.

내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동해안을 중심으로 눈 소식 들어 있습니다.

(정주희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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