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앞바다 규모 4.1 지진…기상청 "피해 없을 듯"

안영인 기자 youngin@sbs.co.kr

작성 2019.02.10 13:33 수정 2019.02.10 14:08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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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0일) 낮 12시 53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동북동쪽 50km 해역에서 규모 4.1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지진 발생 위치는 북위 36.16도, 동경 129.9도, 깊이는 21km로 분석됐습니다.

기상청은 이번 지진으로 포항을 비롯한 경북 일부와 울산에서는 실내에 있는 사람들이 건물이 흔들리는 정도의 진동인 진도 3의 진동을 감지하고, 강원과 경남, 대구와 부산에서는 조용한 상태에 있는 일부 사람들이 진동을 감지할 수 있는 진도 2의 진동을 느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실제로 이번 지진으로 대구와 일부 경북지역에서는 건물이 흔들리는 정도의 진동이 감지됐다는 신고가 소방당국에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현재 피해 여부를 확인하고는 있지만 이번 지진이 해역에서 발생한데다 발생 깊이가 21km로 상대적으로 깊어 육상에서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은 적다고 밝혔습니다.

기상청은 또 이번 지진은 지난 2017년 11월 15일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 지진과는 직접적인 관련은 없다면서 규모 4 이상의 지진이 발생한 만큼 앞으로 여진이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규모 4.1 지진은 올해 국내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가장 큰 지진입니다.

국내에서 규모 4.0 이상의 지진이 발생한 것은 꼭 1년 만입니다.

지난해 2월 11일 오전 5시 3분쯤, 경북 포항시 북구 북서쪽 5㎞ 지역에서 규모 4.6의 지진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사진=기상청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