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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앞바다 실종 선원 이틀째 수색…아직 성과 없어

포항 앞바다 실종 선원 이틀째 수색…아직 성과 없어
경북 포항 앞바다에서 실종된 선원 1명을 놓고 해경과 해군이 이틀째 수색을 벌이고 있지만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포항해양경찰서와 해군1함대사령부는 12일에 이어 13일에도 포항시 남구 구룡포 동쪽 약 81.5㎞ 바다 일대에서 실종 선원 최모(48)씨를 찾고 있다.

해경과 해군은 함정 12척과 항공기 2대를 동원해 사고 해역 주변을 샅샅이 수색하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실종자 수색에 별다른 성과는 없는 상태다.

지난 12일 0시에서 오전 3시 사이에 이곳에서 조업하던 구룡포 선적 9.77t급 통발어선 장성호 기관실에 불이 나 배에 탄 6명이 구명조끼를 입고 대피했다.

이 가운데 선장 김모(59)씨 등 3명은 불이 잦아든 배 위에 올라가 있다가 오전 9시께 주변 어선에 구조돼 목숨을 구했다.

정모(55)씨 등 2명은 약 4㎞ 떨어진 바다에 떠 있다가 낮 12시 12분과 22분에 구조됐으나 숨졌다.

남은 선원 최씨는 현재까지 발견되지 않았다.

해경과 해군은 "탐색구조 활동을 계속 펴 실종자를 찾는 데 온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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