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필리핀을 꺾고 2연승으로 16강에 선착했습니다.
중국은 오늘(12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서 열린 필리핀전에서 우레이의 멀티 골과 위다바오의 쐐기 골에 힘입어 3대 0으로 이겼습니다.
1차전에서 키르기스스탄에 2 대 1 역전승을 거뒀던 중국은 2연승으로 최소 조 2위를 확보해 16강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전반 40분 하오준민이 우레이에게 전진 패스를 찔러줬고, 우레이가 반대편 골문 구석으로 감아 차 선제골을 터트렸습니다.
우레이는 후반 21분, 이번에도 하오준민의 크로스를 오른발 발리슛으로 마무리해 또 한 번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중국은 교체 투입된 위다바오가 후반 35분 헤딩슛으로 쐐기 골을 넣으면서 3점 차 승리를 완성했습니다.
위다바오는 키르기스스탄과 1차전 결승 골에 이어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습니다.
필리핀은 한국전에 이어 2연패를 당했습니다.
(사진=A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