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병역거부자 진정성 살펴본다…'총격 게임'으로 확인

검찰이 종교적 병역거부자의 진정성을 확인하기 위해서 온라인상의 총격 게임 접속 여부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 클릭> 세 번째 검색어는 '병역거부자 총격 게임'입니다.

총을 쏴서 상대 캐릭터를 죽이는 온라인 게임, 현재 국내에 여러 개가 있는데요, 검찰이 종교적 병역거부자의 진정성을 확인하기 위해 이들 게임의 접속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합니다.

'집총거부'라는 종교적 신념에 따라 입대를 거부하는 것과 반대로 총을 쏘는 게임을 즐긴다면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할 수 있다는 겁니다.

실제 제주지검은 최근 병역법 위반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12명의 국내 게임업체 회원 가입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고 전해졌습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자 관련 검색어가 포털 실검에 오르는 등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거운데요, 누리꾼들은 "아이디어 좋네요! 실제 총 든 느낌이 생생한 게임인데 진정성 의심할만합니다." "전 좀 부적절해 보입니다. 진짜 사람과 게임상 캐릭터는 엄연히 다른 건데." 등 엇갈린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