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2경기 연속골…레스터전 1골 1도움 '펄펄'

토트넘 손흥민이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하는 등 1골 1도움의 원맨쇼를 펼치며 팀 승리에 앞장섰습니다.

손흥민은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대 0으로 맞선 전반 추가시간에 결승 골을 터뜨렸습니다.

손흥민의 이번 시즌 5호 골이자, 리그 3호 골입니다.

또 사우스햄튼전에서 유럽 빅리그 통산 100호 골을 넣은 데 이어 2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했습니다.

또 후반 13분 알리의 헤딩골을 도우며 시즌 세 번째이자 리그 2호 도움도 추가해 팀의 2대 0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토트넘은 2연승을 달리며 리그 3위로 도약했고 레스터시티는 리그 9위에 자리했습니다.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손흥민은 프리킥과 코너킥을 전담하며 킥 감각을 조율했고, 답답한 흐름이 이어지던 전반 추가시간에 화끈한 한 방으로 승부를 갈랐습니다.

오리에가 오른 측면에서 찔러준 패스를 받아 페널티박스 밖에서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강력한 왼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후반 13분에는 도움도 추가했습니다 무사 시소코가 중원에서 넘긴 공을 잡아 왼쪽 측면으로 파고들었고, 쇄도하던 알리를 보고 침착하게 오른발 크로스를 올려줘 헤딩 골을 도왔습니다.

1골 1도움으로 펄펄 난 손흥민은 후반 29분 해리 케인과 교체됐고 토트넘은 2대 0으로 승리했습니다. 

(사진=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