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본선행 한국 남자농구, 세계 랭킹 한 계단 오른 32위

2회 연속 국제농구연맹, FIBA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한 한국 남자농구가 세계랭킹 32위에 올랐습니다.

FIBA가 발표한 세계 랭킹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9월 33위에서 한 계단 오른 32위가 됐습니다.

FIBA는 주요 국제대회가 끝난 이후 세계랭킹을 새로 산정하며 이번에는 이달 초 끝난 FIBA 월드컵 지역 예선 5차 시리즈 성적을 반영해 순위를 새로 매겼습니다.

우리나라는 지난달 29일 레바논(53위), 2일 요르단(49위)과의 경기에서 잇달아 이겨 내년 8월 중국에서 개막하는 FIBA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습니다.

한국은 2014년 스페인에서 열린 농구 월드컵 본선에도 출전했습니다.

미국, 스페인, 프랑스, 세르비아, 아르헨티나, 리투아니아, 슬로베니아 등 1위부터 7위까지 상위권은 변화가 없었습니다.

그리스가 8위, 크로아티아가 9위로 순서를 맞바꿨고, 10위는 호주가 자리를 지켰습니다.

아시아지역에서는 호주에 이어 이란이 26위 중국이 30위, 필리핀이 31위 순이며 우리나라가 뒤를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