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한파특보 "종일 추워요"…공기는 깨끗

<앵커>

올겨울 첫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현재 서울의 체감 기온은 영하 5도 가까이 뚝 떨어졌습니다. 얼마나 추운지, 바깥에 나갈 때 옷은 어떻게 입고 나가야 할지 서울 여의도역에 나가 있는 기상 캐스터 연결합니다.

전소영 캐스터. (네, 저는 지금 여의도역 2번 출구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5일) 올겨울 최강 추위 맞습니까?

<캐스터>

네, 맞습니다. 전국이 말 그대로 꽁꽁 얼어붙었습니다.

지금 입김 보이시죠. 사실 제가 겉옷을 벗고 날씨를 전해드려야 하는데, 추워서 벗지 못하겠습니다.

아침 출근길, 정말 너무 춥고 바람도 강하게 붑니다. 어제보다 훨씬 더 챙겨입고 나오시기를 바랍니다. 

현재 전국적으로 한파 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영남과 전남과 일부를 제외하고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것인데요, 현재 서울 -3.4도, 파주 -5.3도, 철원 -6.2도, 대관령 -5.3도를 가리키고 있습니다.

어제보다 기온이 크게 떨어진 건데요, 현재 서울은 어제보다 약 13도가량 내려간 상태이고요, 체감온도는 이보다 더 떨어졌습니다.

낮 기온도 4도에 머물면서 7도가량 뚝 떨어지겠습니다.

오늘 추위 속 전국에 가끔 구름 많은 날씨 예상되고 전국적으로 미세먼지 농도는 '좋음'에서 '보통' 단계로 공기 걱정은 안 하셔도 되겠습니다.

오늘 낮에도 종일 춥겠습니다.

서울 4도, 강릉 9도, 대전 6도, 전주 7도, 대구 10도, 부산 15도에 머물겠습니다.

내일 제주와 남해안에는 비 소식이 있고 주말에는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10도까지 내려가면서 최강 추위가 예상됩니다.

(전소영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