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비 그치고 황사…내일 대기질 '나쁨∼매우 나쁨'

조금 약해진 곳이 많지만, 여전히 전국 곳곳으로 비가 약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비는 내일(4일)까지 계속되겠는데요, 영동과 충청 이남 지방은 5~40m, 그 밖의 지역은 5mm 안팎으로 약하게 비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비구름 뒤로 황사가 밀려오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나라 위쪽으로 푸른색의 황사가 뚜렷하게 관측되고 있는 모습인데요, 오늘 밤 백령도를 시작으로 내일 새벽에는 중부 지방, 오후가 되면 전국적으로 황사의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미세먼지가 나쁨에서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까지 오를 수가 있으니까요, 내일 아침 출근길에는 황사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비는 내일 오전 중부지방부터 그치기 시작해 오후에는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겠는데요,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8도, 대구는 11도로 출발하겠고요, 한낮기온은 서울은 11도, 부산은 18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비가 그치고 겨울 추위가 밀려오면서 주 후반에는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7도, 영하 9도까지 내려가겠습니다.

(이여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