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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pick] 교황청 단상에 불쑥 등장한 6살 꼬마…교황의 반응은?

경건하고 엄숙한 분위기 속 진행되는 교황청 교리문답 시간에 6살 꼬마 아이가 불쑥 단상에 뛰어올라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28일, 로마 바티칸 바오로 6세 홀에서 열린 수요 일반알현 교리문답 시간에 6살짜리 꼬마가 갑자기 단상 위를 휘젓고 다니는 해프닝이 벌어졌습니다.

영상 속 한 꼬마 아이가 계단을 성큼성큼 오르기 시작합니다.

단상 위에 올라간 아이는 모든 게 신기했는지, 스위스 근위병에게 다가가 손을 잡아보기도 하고 놀이터처럼 방방 뛰어다니기도 합니다.

잠시 뒤, 당황한 아이의 엄마가 단상에 올라 프란치스코 교황에게 "아이가 언어장애를 갖고 있어 말을 못 한다"며 아이를 데려가려 하자, 교황은 "자유롭게 놀 수 있도록 그냥 내버려 두라"고 말했습니다.

교황의 만류에 아이의 엄마는 다시 자리로 돌아갔고, 그렇게 아이는 한동안 자유롭게 단상 위를 누비며 마음껏 뛰어다녔습니다.

아이를 흐뭇하게 바라보던 교황은 이후 장내에 모인 신자들에게 "우리가 모두 신 앞에서 이 아이처럼 자유로워야 한다"며 "이 아이가 오늘 우리 모두에게 가르침을 줬다"고 전했습니다.

'영상 픽' 입니다.

(영상편집 : 김보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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