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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대출 상환 어려운 '한계차주' 주택 400호 매입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주택담보대출 원리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는 주택소유자인 '한계차주'를 지원하기 위해 한계차주 주택 매입임대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사업은 주택도시기금이 출자한 ㈜국민희망임대주택 위탁관리 부동산투자회사가 한계차주의 주택을 매입해 이를 다시 재임대하는 방식으로 추진됩니다.

지난해 10월 가계부채종합대책과 올해 경제정책방향에서 발표된 한계차주 지원방안의 후속조치입니다.

LH는 부동산투자회사의 자산관리회사로 주택매입, 임대 운영, 청산업무를 맡게 됩니다.

LH는 이번 사업에서 전국의 아파트 400호를 매입해 한계차주에 대한 주거안정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이 가운데 일정 물량은 산업위기대응 특별지역에서 매입해 주택 경기가 위축되거나 거래절벽이 발생하고 있는 지방 부동산 경기가 연착륙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입니다.

이번 매입 대상은 도시근로자 월 평균소득 이하인 1주택 가구 중 한계차주가 직접 거주하는 공시가격 5억원 이하의 국민주택 규모의 아파트입니다.

전용면적 85㎡초과 중대형이나 고가주택 소유자, 고소득자, 다주택자, 실거주하지 않는 1주택자 등은 매입대상에서 제외됩니다.

한계차주는 임대기간 5년간 적법하게 거주한 경우 주택을 재매입할 수 있는 우선권을 부여받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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