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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임은수, 시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 최종 6위

피겨 임은수, 시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 최종 6위
한국 여자 피겨의 15살 기대주 임은수 선수가 시니어 그랑프리 데뷔전을 6위로 마쳤습니다.

임은수는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4차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126.53점을 받았습니다.

어제 쇼트프로그램 점수 69.78점을 합쳐 총점 196.31점을 기록한 임은수는 자신의 ISU 공인 최고점을 9점 넘게 끌어올렸지만 최종 순위 6위에 자리하며 메달권에는 들지 못했습니다.

임은수는 경기를 앞두고 다른 선수들과 함께 워밍업을 하다가 동선이 겹친 일본 미하라 마이와 충돌한 뒤 강하게 넘어졌는데, 그 여파 때문인지 연기 도중 두 차례 점수 실수를 범해 아쉬움을 남겼습니다.

트리플 살코에서 크게 엉덩방아를 찧으면서 감점 1점과 함께 수행점수도 1.62점이 깎였고, 트리플 러츠-트리플 토루프 연결 점프에서는 에지 사용에 주의하라는 '어텐션'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난 시즌까지 주니어 무대에서 뛰었던 임은수는 이번 대회에서 시니어 그랑프리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임은수는 다음 주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5차 대회에도 출전할 예정입니다.

두 차례 트리플 악셀을 성공하며 고난도 연기를 펼친 일본의 키히라 리카가 224.31점으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번 대회 남자 싱글에 나선 이준형은 총점 188.26점을 받아 출전 선수 12명 가운데 9위를 기록했고, 올해 평창올림픽 은메달리스트인 일본의 우노 쇼마가 총점 276.45점으로 우승했습니다.

2차 대회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금메달을 목에 건 우노는 다음 달 캐나다에서 열리는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출전을 확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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