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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선전 패배 설욕…여자 컬링, 중국 7-4로 꺾고 결승행

아시아-태평양 컬링선수권에서 우리 여자 대표팀이 중국을 꺾고 결승에 올랐습니다.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팀킴을 누르고 태극마크를 따낸 여자 대표팀 선수들은 예선 3위로 진출한 준결승에서 난적 중국을 만났습니다.

우리나라는 1대 1로 맞선 4엔드 스킵 김민지의 활약으로 3점을 뽑아 리드를 잡았습니다.

이어 5엔드에 1점, 6엔드에도 1점을 보탰습니다.

중국의 추격을 뿌리치고 7대 4로 승리한 우리 대표팀은 예선에서 당한 패배를 말끔히 설욕하고 결승에 올라 내년 세계선수권 출전권도 따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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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이 '동남아시아의 월드컵'으로 불리는 스즈키컵에서 예선 첫 승을 거뒀습니다.

베트남은 한 수 아래 전력의 라오스를 상대로 전반 11분 선제골을 뽑았습니다.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응우옌 안둑이 잡은 뒤 뒤로 내줬는데, 이 공을 응우옌 콩 푸엉이 벼락같은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전반 추가 시간에 응우옌 안둑의 헤딩 골로 점수 차를 벌린 베트남은 후반 23분 응우옌 꽝 하이의 절묘한 프리킥 골로 쐐기를 박았습니다.

2008년 이후 10년 만에 대회 우승을 노리는 베트남은 첫 경기에서 3대 0 완승을 따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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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이 주관하는 국제 야구대회 프리미어 12의 예선전이 우리나라에서 열립니다.

KBO 사무국은 내년 11월에 열리는 대회 세부 사항을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과 조율한 뒤 다음 달 입장을 밝힐 예정이며, 장소는 서울 고척스카이돔이 될 전망입니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5년 초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는데, 내년 대회는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이 걸려 중요성이 더욱 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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